이상돈, 손학규 통합 찬성에 "본인 한계" 일침이상돈, 손학규 전 안철수 대표에 연이은 쓴소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바른정당 통합을 찬성한 손학규 상임고문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돈 의원은 손학규 고문에게 "장고 끝 악수를 뒀다"고 밝혔다.이상돈 의원은 8일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의원 전체회의에서 손학규 고문을 언급하며 "그 분의 결정이 어떻든 대세에 영향을 줄 것은 없다. 그 분이 과거에 걸어온 길을 보면, 중요한 시기마다 다른 길을 갔다"면서 "4·13 총선을 앞두고도 손 고문에게 ‘이번에 우리 좀 도와달라. 손 고문에게도 마지막 기회’라고 부탁드렸는데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돈 의원은 손학규 고문에게 "본인 한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상돈 의원은 통합 논의가 시작된 후 줄곧 안철수 대표에 날을 세우고 있다. 이상돈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비례대표 의원은 개인 것이 아니다"라며 반대파 비례대표 의원들을 출당 형식으로 놓아줄 뜻이 없음을 밝히자 "비례대표 의원 제명과 관련, 우리 당에서 2016년에 이런 일이 있었다"며 "지금 우리 당 창원시 진해구 위원장인 전현숙 경남도의원은 원래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도의원이었는데, 2016년 총선 때 우리 측 선거운동을 도와서 (민주당)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였다. 그 때 안철수 대표가 '전현숙 도의원이 민주당에서 제명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저 한테 부탁해서 제가 당시 김종인 민주당 비대위원장에게 제명을 부탁했고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경수 의원에게도 전화를 걸어서 부탁했다"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표현을 썼다.그런가 하면 이상돈 의원은 지난달 안철수 대표를 향해 "통합논의로 쓸데 없이 분란만 크게 일으킨 데다 통합의 대상자체가 거의 소멸되다시피 했다"며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을 생각하는 거 보면 정치적 판단력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돈 의원은 YTN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예산안 협의 과정에 대해서도 "원외 대표라는 한계와 당내 의원들과의 공감 부족으로 이번 예산 협상과정에서 안철수 대표가 한 역할은 거의 없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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