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걸그룹 피에스타가 신곡 ‘하나 더’의 가사가 선정적인 내용으로 방송 정지되자 다른 버전의 ‘하나 더’ 가사를 공개했다.
MBC는 최근 스리섬(threesome)을 연상시키는 가사를 포함한 신곡 ‘하나 더’를 발표한 걸그룹 피에스타가 퇴폐풍조를 야기한다며 방송 정지를 통보했다.
가사는 ‘너와 나 둘에 한 명만 초대해줘. 우리의 방 안에. 우리보다 이거 많이 해본 애. 지금이 딱 인데 하나 둘 셋’이라는 내용으로 선정성에서 문제가 됐다. MBC에 이어 SBS 역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그러자 피에스타 측은 “문제가 된 가사를 연인 간의 일반적인 대화 내용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피에스타의 ‘하나 더’에서 ‘너와 나 둘에 한 명만 더 초대해줘. 우리의 방 안에 우리보다 이거 많이 해본 애, 지금이 딱인데 하나 둘 셋’을 ‘너와 나 줄어든 시간에 할 것 다 하잖아 너는 뭐든 내가 하루 종일 있어 달랬어. 나 땜에 뭘 못했어, 하나 둘 셋’으로 수정했다.
또한 ‘항상 똑같은 곳으로 넌 항상 똑같은 코스로 우리 단 둘 이만 했던 거 매일 해 그냥 이렇게라도 흐트러질래’라는 가사는 ‘두 번도 바라지 않아 그다지 큰 거 바라지 않아 말로는 끝난대 실제론 왜이래 그냥 있는 거라도 너 잘해봐’라고 바꿨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요즘 들어 여럿이 즐기는 스마트폰 게임이 유행인데, 연인들끼리도 이런 게임으로만 데이트를 즐기고, 교감을 나누는 일이 많아진 것에서 착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늘 반복되는 데이트 코스와 장소가 여성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이라는 점을 듣고 늘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게임을 주제로 표현했고, 이런 반복되는 패턴에서 더 잘하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조금의 변화를 주자는 것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피에스타 ‘하나더’ 가사에 네티즌들은 “피에스타 ‘하나더’ 가사, 좀 그러네” “피에스타 ‘하나더’ 가사, 다시 활동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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