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호텔신라가 상장 이래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14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장중 10만4500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11일 10만2000원으로, 1991년 3월 12일 상장 이래 최고가를 찍었다. 9000원이었던 상장 당시 공모가와 비교하면 23년여 만에 11배로 뛴 것이다. 시가총액도 4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선 외국인과 국민연금 등의 대형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수’에 나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이처럼 호텔신라 주식 매집에 나선 것은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면세점 매출 호조 등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3년 안에 2배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호텔신라의 성장성을 계산해본 결과 영업이익은 172%, 시가총액은 2배 수준인 8조1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텔신라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때도 중심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큰 손인 국민연금도 지난 2일 현재 호텔신라 지분을 9.84%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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