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랫폼 : 안드로이드 + 가 격 : 무료 + 평 가 : 3점
밤 8시. 퇴근은 했는데 집에 먹을게 없다. 매일 같이 시켜 먹는 배달음식은 이제 질리기만 하다. 더 이상 라면도 먹고 싶지 않다. 그냥 굶을까 하나가 뭐 할게 없나 싶어 이것 저것 뒤적거려 본다. 지난 주말에 고기 파티하고 남은 재료들이 있다. 이걸로 뭔가 만들어 볼까. 고민하지만 머릿속에 딱히 떠오르는 음식은 없다. 스마트폰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고맙게도 여러 어플리케이션이 나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확 끌리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이밥차. 이천원에 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이 어플리케이션은 자취생인 필자에게는 그야말로 딱 좋은 어플리케이션일것 같았다. 다운로드 받고,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지는 레시피가 잇달아 나온다. 이걸 2천원에 다 만들수 있단 말인가? 얼핏 봐도 약 200종이 넘는 음식들의 리스트가 쭉 나온다. 무작정 하나를 붙잡고 이리 저리 넘겨 본다. 간단한 재료, 조리시간도 그리 길지 않은 음식들이 줄지어 나온다. 음식을 만드는 순서대로 표기가 돼 있어 따라하기도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요리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무리가 있겠지만 어느 정도 시도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크게 따라하는데 무리가 없다. 한 장면씩 자세하한 설명을 덧붙여 주고 마지막에는 일목요연하게 요리 순서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특히 요리할 때 제일 애매한 조리시간도 정확하게 표기돼 있고 화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알람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조리 시간에 맞춰서 쉽게 음식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쉬운 점은 모든 음식 레시피가 2천원에 맞춰져 있지는 않다는 점. 그 점만 빼면 배달 음식에 지친 자취생들이 용기내서 한 번 도전해볼 만한 레시피들이 가득한 어플리케이션인 것 같아 추천해 보고자 한다.
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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