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수도권 지역에서 활발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식회사 일우성엔지니어링(대표 성이현)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일대에 민영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14년 1월 성남시가 서현동 보전녹지 일대에 대해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 지주들이 개발에 관한 권리행사를 일체 못하도록 규제한 지역이다. 이후 성남시는 공영개발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하여 토지주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공영개발로 진행 중에 있으며, 여러 단계를 거쳐 “토지수용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 방식”이 최종 확정되면 지주들과의 심각한 마찰도 예상된다.

일우성엔지니어링 측은 서현동 일대 개발 전체면적의 2/3에 해당하는 토지와 토지소유자 총수의 50% 동의를 받아 환지방식에 의한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성남시와 협의를 거쳐 민영방식에 의한 개발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하순 서현동 보전녹지일원의 전체 토지주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여 민영개발 방식의 도시개발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지주들의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우성엔지니어링의 협력사로 도시개발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TH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현석원 대표는 “공영개발은 외형상 개발이익의 사유화와 난개발 방지, 거주민의 주거대책 마련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동의 없는 개발추진, 지자체에서의 현실과 동떨어진 보상가격의 책정,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작고 대부분의 수익은 지자체와 공기업에서 가져가는 무리한 개발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현 대표는 이어 주식회사 일우성엔지니어링 및 계열사가 현재 수도권 일원의 여러 지역 등을 포함하여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에 있는 여러 프로젝트들에 참여하면서 주요 쟁점을 검토하다보니 공영개발의 개발논리가 과연 합당한 것인지에 대하여 의문을 갖게 되었다”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과거 군사정권 시절과 같이 '밀어붙이기식 개발'이 아닌 기존의 도시와 신도시가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 도시재생 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일우성엔지니어링 및 관계계열사에서는 현재 ▲김포사우스카이타운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김포시의 실시계획 인가에 이어 건축심의를 마치고 현재 5천 세대 규모로 '변경 인허가'를 진행 중이고, ▲김포시 감정2지구 5천여세대에 대한 인허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용인 신갈오거리에 사업승인 완료된 상업지역 부지 약 2,300평에 대한 토지소유권 이전을 완료하여 복합건축물로의 인허가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오산시 서동탄 도시개발사업, △속초시 주상복합사업 및 도시개발사업, ▲김포 감정․걸포도시개발사업, △검탄 중앙공원 민간특례화사업, ▲인천 불로도시개발사업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업체다.

정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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