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객감동·국가경쟁력 브랜드대상 커피용품 부문]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이러한 커피 전성시대 속에서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프랜차이즈의 획일화된 커피 맛에서 벗어나 직접 질 좋은 원두를 구매해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핸드드립(Hand Drip)을 즐기고 있다. 현대식 커피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에스프레소 머신 추출법이 다수의 카페 등에서 활용되는 반면, 순수한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핸드드립이 개인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깔때기 모양의 드리퍼와 여과지를 활용하는 핸드드립은 다른 방법들에 비해 간편하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고 비용 지출이 크지 않은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핸드드립을 위해 사용되는 드리퍼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이 가장 대중적이며, 일부 도자기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어 왔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파손에 대한 위험이 있다는 단점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 뿐 아니라 여과지를 통해 아래로 통과한다는 특성 상, 커피 미분의 잡맛이 섞일 우려도 있다.
엔디(ND)의 뉴 드리퍼(New Dripper)는 한국만의 미와 기능을 살렸으며, 핸드드립 과정에서 커피에 미분이 섞여 나오지 않도록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뉴 드리퍼는 아래 부분에 구멍이 없고 옆면에 3개의 추출구가 있다. 즉, 미분이 커피와 섞여서 내려가지 않고 아래에 모이게 되며, 여과지를 통과한 커피가 한 번 모였다가 내려가는 형태다. 이는 커피의 과다 추출을 막고 맛을 한층 부드럽게 할 뿐 아니라 커피의 향도 더욱 풍부해진다.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이천의 도자기 명인을 찾아간 강 대표는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ND 드리퍼는 총 5가지 색상으로 제작되었으며 표면에 음각으로 새겨진 문양은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무게가 가벼워 조작이 쉽고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전문가들로부터 극찬 받은 바 있다.
ND 드리퍼는 작년 11월 카페쇼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특허를 일찍 받은 ND 드리퍼는 올해 6월 열리는 동경카페쇼에 참가가 확정되었으며, 역시 올해 열리는 2018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코리아(KBrC) 대회에 커피애호가 김경훈 씨가 ND 드리퍼를 활용하여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test1026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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