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대거 하락 -환율 연일 상승세…1090원 눈 앞에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집중 매도에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0포인트(1.60%) 급락하며 2484.9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73억원, 733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2110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한때 장중 2600선을 넘기며 ‘반짝’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째 지속되는 외국인의 집중 매도에 맥을 추지 못하고 25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3.38%), 전기전자(-2.53%), 증권(-2.29%), 서비스업(-2.02%)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전기가스(0.81%), 은행(0.35%) 업종만이 강보합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2.52% 떨어져 23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달 31일 액면분할 소식에 소폭 상승했던 주가는 이후 3거래일째 외국인의 집중 매도로 하강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SK하이닉스(-2.91%)를 비롯해 현대차(-0.31%), POSCO(-1.96%), NAVER(-1.88%), 삼성바이오로직스(-1.82%), LG화학(-2.75%), 삼성물산(-0.36%)도 약세다.

KB금융은 0.60%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도 900선이 무너진 뒤 연일 추락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1.73포인트(-2.42%) 떨어진 877.74를 기록 중이다.

개인(802억원)과 기관(159억원)의 순매수 속에 외국인이 8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위 상위에 포진한 제약ㆍ바이오주와 콘텐츠주는 대거 급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의 주가는 1.09% 빠져나가 다시 30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8%), 셀트레온제약(-2.60%)도 내림세다.

바이로메드는 7.54% 급락하며 휘청거렸다. 신라젠(-3.17%), 메디톡스(-1.22%)도 약세다. 티슈진(-3.26%)은 5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CJ E&M(-2.71%), 펄어비스(-3.75%), 포스코켐텍(-4.90%) 주가도 아래로 향하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7원 올라 1089.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