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에 광역버스 입석금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서울과 인천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로 출퇴근하는 인천지역 시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011년과 2013년 삼화고속 등 광역버스 파업으로 인해 출퇴근 대란을 경험해봤던 시민 입장에서는 이번에도 상당한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서울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경우 출퇴근시간이면 쉽게 버스를 타기도 힘들 정도로 이용객이 많다. 이 상황에서 입석운행이 금지될 경우 탑승 인원이 크게 제한되면서 광역버스 승객들이 출근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정부는 수도권을 오가는 노선에 직행 버스 188대를 새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승객이 많은 오전 6시 반부터 오후 8시까지는 버스를 집중 배차해 배차 간격을 10분 가량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성남과 용인에서 서울로 가는 일부 노선은 덜 혼잡한 도로로 우회하는 등 경로도 바꾸기로 했다.
다만 이러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이 어느 정도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원이 평균 1만5000명인 것에 비해 추가된 버스 수가 적어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 당장 내일부터? 출근길 어쩌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이러다 출근길 대란 발생하는 거 아닌가”, “광역버스 입석 금지, 분명 급하다며 계속 타려는 사람도 있을텐데 운전기사분들 고충도 커지겠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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