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내 칸막이 제거, 협업소통 지원을 위한 행정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구현….
산림행정3.0을 구현하고 이를 뒷받침할 유능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산림청이 그동안 주력해 온 일이다.
산림청은 그동안 교육부, 여성가족부와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산림교육을 활발히 추진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에 정부부처(국방부ㆍ환경부ㆍ국토교통부ㆍ문화재청 등)와 공동 대응체제를 꾸리고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협력해 2013년에만 6개 국립공원 379ha에 대한 숲가꾸기를 실시, 산림이 건강해지도록 도왔다.
올해에는 도로변 산사태 방지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소방방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속도로변 31개소에 대해 97억원을 들여 사방댐, 계류보전사업 등 산사태 방지 예방사업을 마쳤다. 내년에는 영동고속도로 및 국도변에 대해, 2017년까지는 지방도ㆍ군도변까지 확대해 산사태 예방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조직변신 바람도 게세다.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조직진단을 실시해 인력을 전환ㆍ재배치하는 한편, 타부처 또는 지자체와의 인사교류를 확대해 칸막이 제거에 일조하고 있다.
재난정보(소방방재청), 기상정보(기상청), 문화재정보(문화재청), 철탑(한국전력공사) 등 국민안전과 직결된 정보를 서로 공유ㆍ활용하는 한편, 산불ㆍ산사태ㆍ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한 산림재해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성과는 뚜렷하다. 사전정보 공개에 있어서도 정부 증가율 평균 58%를 훨씬 상회하는 176%(2013년 기준)라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최초로 공개한 산림분야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관심도 높아졌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유관부처와 산림교육, 병해충 방제, 산사태 대응 등 부처 간 협업시스템을 구축했고, 영상회의, 기관간 메모보고 등 나라e음(기존 디지털협업)의 활용기반도 마련했다.
국민 맞춤형 서비스 구현을 위해 산림복지 서비스의 체계화, 자연휴양림 등 인프라 확충, 임산물 자연재해 원스톱 지원시스템 운영, 산림 ICT를 활용한 디지털 산림경영 촉진 등 국민중심의 서비스 창출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산림청은 산림행정3.0 추진체계가 잘 구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실시된 중앙행정기관 정부3.0 우수기관 평가에서는 산림청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올해는 산림행정3.0 추진 2년차로서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며 “산림행정 추진역량을 강화해 업무에 직접 적용하는 문제해결 중심의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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