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55억 891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연태 서울과학기술대 교육부총장(의무면제)는 57억 5601만원, 함승희 강원랜드 전 대표이사는 57억 891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날 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18년 2월 이후 신분변동 발생 고위공직자 재산내역에 따르면 홍 중기장관은 지난해 10월 인사청문회 당시 신고한 55억 7685만 원에서 1200만 원 가량 늘어난 55억 8912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 명의의 10억 5000만 원 짜리 서울 강남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세권, 배우자의 12억 상당의 서울 성동구 아파트 전세권을 비롯해 홍 장관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5억 6800만 원 상당의 압구정 한양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9~10억 상당의 상가 2곳 등 부동산이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홍 장관의 중학생 딸에게 증여된 9억 439만 원짜리 서울 중구 상가도 재산에 포함됐다.전체 재산에서 건물 비중은 62억 226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홍 후보자는 지난해 10월 7억 원이 넘었던 예금을 2억 5000만 원 수준으로 줄였다고 신고했지만, 이번 신고에서는 예금 3억 2271만 원 상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의 예금도 7억 4000만 원에서 약 2억 6000만 원 규모로 줄었다. 2012년 홍 후보자는 각종 저축은행 등에 5억7000만 원이 넘는 예금액이 있었고, 배우자도 7억4000만 원 넘게 예치해 뒀다. 홍 후보자의 예금액은 한때 7억 원을 넘었지만, 마지막 신고 때엔 상속세 납부 등으로 2억5000만 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신고했다. 증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홍 장관의 장녀는 총 1억 9000만 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보는 홍 장관의 재산은 이 짊어진 채무 14억 상당을 포함해 총 55억 8912만 원의 재산이 집계됐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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