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공급 5900가구, 1순위 2만여개 자금력ㆍ매입목적 따라 선택지 다양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인구나 1순위자 대비 분양이 많은 과천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형편에 따라 재건축 물량과 공공택지를 분양하는지식정보타운 가운데 선택할 수도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과천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5900여 가구에 달한다. 과천은 전체 가구수(2만829가구)나 1순위 청약통장(1만9600개) 숫자가 많지 않아 타지역 예비 청약자들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 있다.
▶확실한 가치...자금 있다면 재건축을=재건축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입증된 우수한 입지와 탄탄한 생활편의시설이다.
올해 예정된 분양단지는 주공12단지와 주공6단지다. 이 가운데 주공6단지는 총 2145가구 대단지인데다 일반분양분이 886가구로 일대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많다. 재건축 수주를 위해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특화설계 등을 적용하기로 해 품질과 브랜드 면에서 공공택지인 지식정보타운 분양 단지보다 비교우위를 가졌다는 평가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자금력이 있다면 재건축 단지 청약이 낫다”고 말했다.
양지영 R&C 연구소장 역시 “주변 지역이 도심권을 따라가긴 하겠지만 시간도 오래걸리고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가치 유망...분양가 저렴한 지식정보타운=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로, 전체면적이 135만3090㎡에 달한다. 총 8160가구(단독주택 포함ㆍ민간 분양 3636가구)와 지식기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020년엔 지하철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 개통된다. 당장은 기반시설이 부족해도 자족기능에 교통편의까지 갖추게 되는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위치상으론 재건축 단지가 도심쪽에 있고 지하철역과 가깝지만 궁극적으로 지식정보타운이 주거지로 형성되면 그에 맞는 수요자들이 몰리게 된다”며 “자연스레 주거환경도 도심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식정보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다. 일대 중개업소는 과천 재건축 단지보다 20~30% 낮은 가격을 예상하고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지식정보타운은 인프라 면에서 좀 떨어질 수 있지만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분양가 대비 가격 상승률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재건축 단지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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