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코리아 ‘서울 오피스 임차인 현황’ 대기업 서울 외곽 이동…임차 용도 전환 공유오피스 성장…임차 면적 1.2% 점유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서울 주요권역 오피스 빌딩의 대기업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이 서울 외곽으로 이동하면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비중이 증가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3일 발표한 ‘2018 서울 오피스 임차인 현황’에 따르면 서울 주요 3대 권역(도심ㆍ여의도ㆍ강남) A급 오피스의 대기업 점유율은 전년 대비 2.5%포인트 감소했다.
A급 오피스 내 리테일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13.7%로 같은 기간 0.4%포인트 증가했다. 대런 크라코비악(Darren Krakowiak) CBRE 코리아 대표는 “오피스의 공실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임차인이 건물 저층부를 리테일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리테일 매장을 도입해 공실률을 줄이고 임대수익을 높이는 밸류애드(Value Added)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A급 오피스 빌딩 전체 면적 중 임차 용도로 사용되는 비율은 2.2%포인트 상승한 76.3%로 조사됐다. 주요 권역에서 A급 사옥이 매각되면서 기존 사옥이 임차 용도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임차인의 상위 산업군은 금융ㆍ보험업(34.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강남권역에서는 핀테크, 가상화폐 등의 영향으로 금융ㆍ보험업에 종사하는 임차인이 늘었다.
한편 CBRE 코리아는 최근 공유오피스 분석을 올해 처음으로 추가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공유오피스의 성장으로 A급 오피스 내 부동산업과 임대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며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은 서울의 A급ㆍB급 오피스 임차면적 중 평균 1.2%를 점유 중이며, 강남권역이 2.3%로 가장 활발한 수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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