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일 고객센터 재오픈…서비스 개선 - 선불 유심 신상품ㆍ군 장병 서비스 확대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알뜰폰 사업자 이지모바일이 경영 정상화를 선언했다. 지난해 말부터 차질을 빚었던 고객센터 대응 업무도 이달부터 정상화했다.

이지모바일은 올해 1분기 경영 정상화의 토대를 다졌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개선, 신규 상품 출시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센터는 지난 2일을 기점으로 재오픈한 상태다.

앞서 이지모바일은 알뜰폰 시장 위축과 모회사의 경영악화, 직원 이탈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이에 우체국 알뜰폰 판매에서도 자진 철수했고 고객센터, 홈페이지 대응 등이 마비돼 사실상 제대로 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한 때 60만명이 넘었던 가입자 수도 4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지난해 말 봄코리아가 이지모바일의 모회사인 일경산업개발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면서 자금 상황에 숨통이 트였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현재 부채 등 경영상의 문제는 다 해결된 상태”라며 “고객센터 역시 이달부터 콜을 받고 있으며, 지속해서 인원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모바일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60만 가입자 재탈환의 해로 삼고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선, 선불 유심 상품 ‘이지심(EG SIM)’과 ‘이지카드(EG CARD)’, 군 장병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 ‘이지톡(EG Talk)’을 중심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선불 유심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에 맞춰 LG유플러스 망을 활용한 외국인 단기 선불 심카드 서비스를 지난 2월 새로 내놨다. 이 상품은 5, 10, 30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군 장병 스마트폰 ‘이지톡’은 육군 1군단 사용 공간 확대 시범사업에 따라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 부대 PX 내부에서만 사용하던 ‘이지톡’을 생활관과 인접한 사이버지식방, 또는 휴게실 등에 설치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현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