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5억 들여 2023년 완공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공공의료 확충, 도민의 의료복지증진, 의료안전망확보 등을 위해 삼척의료원을 이전신축, 영동남부권의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삼척시청 회의실에서 김양호 삼척시장, 정종훈 삼척의료원장, 삼척의료원 이사 및 발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의료원 이전신축 계획을 밝히고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관련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강원도, 삼척시, 삼척의료원)을 체결했다.

신축병원은 연면적 2만5000㎡에 지하 1층 지상 5층, 250병상 규모로 2019년 사업비 확보, 2021년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총 545억원으로 민간투자(BTL)방식으로 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강원도는 재정확보를, 삼척시는 부지확보 및 행정절차 지원을, 삼척의료원은 인력확보 및 공공의료사업 추진 등 삼척의료원 이전신축과 향후 의료원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삼척의료원은 2017년 보건복지부 주관 운영평가에서 A등급 획득,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4년 연속)의 성과를 거두는 등 공공의료기관 평가에서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건물노후화(1980년 건축)와 협소한 공간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삼척의료원 신축병원은 250병상 규모로 기존 16개 진료과목 이외에 감염병격리, 호스피스 등을 제공하는 22개 진료과로 확대해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전신축이 완료되면 최첨단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쾌적한 의료환경으로 삼척시민은 물론, 인접지역 주민들도 최적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은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민간투자 적격성 용역이 진행 중이다. 연내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민간투자 사업승인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