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누워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직립’(直立) 작업이 다음달 10일 이뤄진다. 이는 애초 발표한 계획보다 20일 당겨진 것이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나라키움저동빌딩에 있는 선조위 서울사무실에서 열린 ‘세월호 직립공사 경과보고’에서 세월호 직립 작업을 내달 10일 수행한다고 밝혔다.

권영빈 선조위 1소위원장은 “선체 직립을 위한 철제 빔 설치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1주일가량 빨리 마무리돼 예정일보다 20일 앞당겨 직립을 시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1월 23일 선조위와 세월호 선체 직립을 위한 계약을 맺고, 공사 준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현대삼호 관계자는 “철제 빔의 경우 일반 빔이 아닌 선체 원형보강을 위한 고강도 빔이 필요했는데, 포스코 등에서 협조해 빨리 제작할 수 있었다”며 “작업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 직립 시점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