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의 1인 프로젝트밴드 ‘그래도(島)’가 앨범 ‘우리 아가는’을 발매했다.
윤민석은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헌법 제1조’, ‘서울에서 평양까지’ 등 민중가요 대표곡들을 만든 장본인이다. 윤민석의 민중가요는 친숙한 멜로디와 절묘한 비유를 담은 가사로 민중가요계를 넘어서 대중에게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부드럽게 확장하는 현악 멜로디와 몽환적인 목소리의 조화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우리 아가는 1’을 비롯해 아기의 성장이 곧 꿈을 키워가는 과정임을 표현한 왈츠풍의 곡 ‘우리 아가는 2’ 등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5곡이 실려 있다. 암투병 중인 윤민석의 아내 양윤경이 앨범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윤민석이 음악 인생 최초로 공개적인 유통을 통해 발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윤민석은 “훌륭한 가수임에도 한 번도 함께 음악 작업을 하지 못한 아내가 참여하고, 딸이 음반 제목을 손 글씨로 쓰면서 온 가족이 함께 만든 첫 음반이 탄생했다”며 “사랑과 희망으로 일궈 낸 치유와 기적의 힘이 더 많이 퍼져나가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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