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까지 전년比 231%↑…대주주 논란이후 열흘간 10%↓ -전문가 “대주주 종교문제, 기업가치에 영향없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천정부지로 치솟던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박진영 씨의 구원파 논란이 번지면서 주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주주의 종교관이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닌 데다, 회사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가가 조만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하다가 최근 대주주 박 씨의 종교문제가 거론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올 4월말 기준 이 회사 주가는 작년 동기 대비 무려 2배 이상 올랐으나 이달 들어선 10%가량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박 씨가 “구원파를 믿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점을 별론으로 치더라도, 대주주의 종교문제가 펀더멘탈(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박 씨가 특정 종교를 믿는 경우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가 인데, 특정 종교집단과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영향은 없다. 주가가 빠지면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박 씨는 사업보다는 개인의 아티스트적인 성향을 추구하는 것에 집중하고,그동안 팬덤을 상대로 한 수익화 과정도 경쟁사 대비 부진해 ‘착하지만 돈을 못버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트와이스 데뷔 이후 달라졌다”며 투자 판단 이유를 덧붙였다.
회사 실적도 여전히 견조하다. JYP는 지난 1분기 매출 23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예상치와 비슷한 실적을 냈지만, 주식보상비용 42억원을 감안하면 ‘깜짝 실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요 아티스트들과의 계약 기간이 2021~2022년까지 지속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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