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 대비 자본조달 RBC비율 15~30%p ↑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교보생명이 5~10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한다. IFRS17 등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대비해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조만간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이 대규모 자본확충에 나선 것은 오는 2021년 시행할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 시장금리가 상승기로 접어든 만큼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기 전에 미리 자본을 조달하려는 목적도 있다.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이번 주 중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7월까지 자본 조달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발행 규모는 최소 5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이며, 전액 해외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교보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15~3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말 현재 교보생명의 RBC비율은 277.6%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해 7월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아시아 보험사 중 가장 낮은 금리인 3.95%로 발행한 바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회계제도, 자본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수년 전부터 사업구조 개선, 내부유보 확충,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자본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라며 “이후에도 새로운 제도가 요구하는 자본이 부족할 경우 증자를 추진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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