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 1~3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참가 -한반도 비핵화 주제로 연설…각 국 지지 당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가해 ‘한반도 비핵화‘를 주제로 연설한다.

일명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리는 이 회의는 2002년 이래 매년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다자안보회의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아세안(ASEAN)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서방 주요 약 40개국 국방장관, 군 고위 관계자,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북한은 한 번도 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한 적이 없으며, 올해도 불참한다.

올해는 오는 12일 역시 같은 장소인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송영무 장관은 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와 번영’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송 장관은 이 연설에서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성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 기조에 바탕을 둔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설명한다.

송 장관은 회의 기간 중 미국 등 주요 참가 국가와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각 국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별 국방교류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1일 저녁 환영 리셉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조연설을 하고, 2일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회의 3개 세션과 5개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본회의 3개 세션은 ‘미국 리더십과 인도-태평양 안보 도전 과제’, ‘북한 위기 완화 방안’, ‘아시아의 발전된 안보질서 형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송 장관은 3일 샹그릴라 대화가 폐회되면 곧바로 베트남으로 옮겨가 5일까지 한-베트남 국방장관 회담을 갖는다. 지난 4월 체결한 ‘한-베트남 공동 비전선언‘에서 밝힌 양국간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이 방문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 주석을 예방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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