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스물네살 개띠 조정민이 한국여자 프로골프(KLPGA) 갖가지 신기록을 양산하며 롯데칸타타 오픈대회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애교스런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세운 23언더파를 손가락으로 표현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끼고 장쾌한 샷을 날리며 신중하게 퍼팅하는 모습에서는 좀 처럼 보기 어려운 앳된 표정이다. 그간 풀테 안경에 가려 많은 팬들이 알지 못했던 그의 진짜 얼굴은 귀염상인데, 그 속에는 ‘내공’도 느껴진다. 조정민은 침착하고 지혜로운 플레이로 역대 54홀 최저타(27언더), 역대 36홀 최저타(17언더),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의 18홀 코스레코드(10언더)를 모두 갈아치웠다.[촬영=KLPGA 박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