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가 26일 오후 팀장 이상 간부 200명이 모인 가운데 고용과 소득분배, 혁신성장, 재정전략 등 경제현안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여 주목된다.
최근 고용과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최저임금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고조되고, 청와대의 경제정책 참모진이 전격 교체된 가운데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것이다.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토론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팀장급 이상 간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찬우 차관보가 고용과 소득분배 현안에 대해, 방기선 정책조정국장이 혁신성장에 대해, 김용진 2차관이 재정전략에 대해 각각 발제한 후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부총리 취임 이후 팀장급 이상 간부 200여 명이 한꺼번에 토론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재부는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등 경제 참모진을 전격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민생경제와 일자리 정책에 대한 고강도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 등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와 관련한 논란 이후 혁신성장을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재부는 다음달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내년도 세법개정안 및 일자리 안정자금 정책방향 등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어 8월에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해 9월초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등 중요한 현안들을 목전에 두고 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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