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도봉구의 창동역 1번 출구 ‘문화의 거리’ 약 100m에 조성된 ‘우산갤러리’가 주민의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 지친 사람들이 잠깐 여유를 가지도록 지난 25일 우산갤러리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산갤러리는 아치모양의 펜스 안 상단에 자리한다. 녹색 숲속 터널을 지나면서 알록달록한 105개 우산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는 한국마사회 도봉지사 후원으로 방학1동 서울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것이다.
우산에는 둘리ㆍ바다ㆍ겨울동화 이미지의 그림, ‘힘내요 당신’ 등 문구가 담겨있다. 구의 역사 인물과 관련한 시조작품도 그려졌다.
구는 올 가을에는 ‘수채화로 보는 가을 서정’, 내년 봄에는 ‘꽃과 설렘’ 등 주제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시를 마친 우산들은 세척과 리폼 과정을 거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등에 둘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작은 문화를 통해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더 많은 주민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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