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는 룩셈부르크…3위 일본, 4위 네덜란드 순 - 농어촌BCN 사업 영향…총 1604억원 효과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간한 ‘OECD국가의 농어촌 지역 인터넷 격차 해소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이 OECD 국가 중 농어촌 인터넷 접속률이 세계 2위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1위는 룩셈부르크였으며, 2위 우리나라에 이어 3위는 일본, 4위는 네덜란드, 5위는 노르웨이 순이었다. 룩셈부르크와 영국, 벨기에, 이스라엘은 도시보다 농촌 접속률이 더 높았으며 칠레와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멕시코 등 남미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인터넷 접속률 격차가 컸다.
NIA는 이번 조사 결과가 그간 정부에서 추진한 농어촌 광대역망 사업 등 각종 사업이 실제 농어촌 인터넷 보급에 큰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기 위한 ICT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IA, 지자체, 통신사가 공동으로 ‘농어촌광대역망(BCN)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전국 50가구 미만 1만3474마을을 대상으로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을 구축했으며, 이에 따른 소득증대 효과 1324억원, 비용절감 효과 280억원 등 총 1604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디지털 경제의 혜택을 누리고 지역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 농어촌에서도 보다 빠른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임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의 디지털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자간 경쟁을 강화하거나, 보편적 서비스 의무 부여(Universal Service Obligation) 또는 보편적 서비스 기금(Universal Service Fund)을 조성해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농어촌 인터넷 구축을 위한 기존 유무선망 고도화, 5세대(5G)기반 고정형 초고속인터넷, 위성기술, 전력선통신망, 기구(풍선)활용 무선망, 드론활용 통신망, TV화이트 스페이스 등 신기술 적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우리나라 도시는 5세대(5G), 10기가 인터넷, 사물인터넷망 등이 급속히 도입되는 반면 농어촌 지역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며 “지난 농어촌 초고속망 사업, 농어촌 광대역망(BcN) 사업에 이어 전 국토의 브로드밴드 완성을 위해 유·무선 초연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보편적 ICT 인프라 3.0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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