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홍영표(민주당), 예결산특위 안상수(한국당)

기재위 정성호(민주당)ㆍ정보위 이학재(바른미래당)

[헤럴드경제]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상임위원회 위원장 구성이 16일 완료되면서 ‘7월 국회’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전반기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맡았던 법제사법위원장에는 3선의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여 신임 법사위원장은 서울고등법원 판사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가 지난해 5월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법사위원장을 한국당에 내준 더불어민주당은 대신 운영위원장 자리를 가져갔다. 운영위원장은 전반기 자유한국당이 맡았으나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민주당 몫으로 배분됐다. 운영위원장으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운영위는 국회 운영을 비롯해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 국가안보실 소관 업무를 담당하는 핵심 상위임다.

변호사 출신으로 전반기 법사위에서 활동했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여성 의원들의 선출도 눈에 띈다.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이자 인권운동가 출신의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행정안전위는 소관 기관으로 경찰청과 소방청, 인사혁신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두고 있다.

이밖에 약사 출신인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위원장으로, 3선의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 예산안과 결산을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금융권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를 총괄하는 정무위원장에는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외에도 민주당의 노웅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이 국방위원장에 뽑혔다.

한국당에선 김학용(환경노동위원장)ㆍ강석호(외교통일위원장)ㆍ홍일표(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ㆍ이명수(보건복지위원장) 의원이 각각 해당 상임위원장에 뽑혔다.

정보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는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리되면서 국회법 개정이 필요해 위원장 선출은 26일 본회의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