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여름철 의약품 안전사용 안내 -벌레에 물리면 긁지 말고 바르는 약 사용 -자외선 차단제, 외출 15분 전 발라야 효과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 주부 김모씨는 4살 아이가 어제부터 열이 나자 몇 주 전 처방 받아 먹다 남은 시럽 해열제를 꺼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처음 처방받아 왔을 때는 분홍색이었던 약 색깔이 누렇게 변했다. 냄새도 시큼한 냄새가 났다. 실온에 그대로 놔뒀는데 더운 날씨에 약이 변질된 것 같아 아이에게 먹이지 않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음식과 마찬가지로 보관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의약품은 변질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피서지나 야외활동을 할 때 필요한 의약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여름철에는 습도와 온도가 높고 일조시간이 길기 때문에 습기나 열, 직사광선에 의약품이 쉽게 변할 가능성이 있다. 온ㆍ습도에 민감한 제품이 있는지 설명서에 기재된 저장방법을 꼼꼼히 살펴 의약품을 적절하게 보관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가 주로 복용하는 항생제 시럽제의 경우 냉장 보관해야 하는 제품이 많다. 보관 조건을 제품 설명서나 의ㆍ약사 등에게 확인하고 제품 색상이 변한 경우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된다. 또 무보존제 1회용 의약품은 반드시 1회만 사용한 후 남은 약은 버려야 한다.
한편 벌레에 물렸을 때는 상처주위를 깨끗이 씻은 후 연고 등을 바르는 것이 좋다.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을 일으켜 상처가 덧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연고 사용 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무엇보다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을 이용하거나 긴팔, 긴바지를 입고 모자를 착용해 노출된 피부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휴가길 장거리 운전에 따른 멀미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동승자는 먹는 멀미약을 사용한다면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여름철 피부 노화, 피부 홍반, 색소 침착 등 각종 피부 이상반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꼼꼼히 바르고 약간 두껍게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주어야 한다.
식약처는 “모기향, 전자모기향은 영유아(만 6세 미만)가 있는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좁은 장소(승용차 안, 텐트 등)에서는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콘택트렌즈는 물과 접촉할 경우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아지므로 물놀이를 할 때는 착용하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눈이 불편하거나 과도한 눈물 분비,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