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3일 서울청사에서 첫 국정상황전략회의를 열고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긴급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

추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 “상당히 치명적인 것이니까 바로 점검에 들어가야 하고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에 즉시 연락을 해 회의 일정을 잡았으며 4일 오전 9시 30분께 세종청사에서 최병환 사회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긴급 회의를 할 예정이다.

서아프리카 기니 지역에서 발생해 점차 확산추세를 보이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재 치사율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일 기니 인근 지역인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추 실장은 “우리 질병관리본부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해외 여행객의 안전 문제, 공항 검역문제, 현지 교민의 건강 등에 대해 전체적으로 챙겨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 추 실장은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 외에도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개조를위한 범국민위원회, 부패척결 추진단,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규제개혁, 정홍원 국무총리의 민생소통행보 등에 대해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