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호주등서 투자개발사업 성과

대림산업이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프로젝트의 발굴,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 및 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디벨로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파키스탄 등에서 석유화학 및 에너지분야의 투자개발형 사업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4위 규모 NCC(나프타사분해시설) 및 고부가 폴리머 생산역량을 보유한 대림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미국에 석유화학 기술을 수출했다.미국 루브리졸(Lubrizol)사에 자체 개발한 폴리부텐 생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대림은 최근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사의 미국 자회사인 ‘PTTGC아메리카’와 공동으로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투자약정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대림은 미국에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분해공장(ECC)과 이를 활용해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운영하게 된다. 이 공장을 통해 그동안 높은 운송비 부담으로 진출을 하지 못했던 북미와 남미, 유럽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게 대림의 계획이다.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의 에너지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성과도 나왔다. 2013년 호주 퀸즐랜드 주에 위치한 851 ㎿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해 해외 에너지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올 3월 대림에너지가 개발한 파키스탄 하와(HAWA) 풍력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하와 풍력발전소는 약 50MW 규모로 총 29기의 풍력발전기로 구성되며 연간 약 204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파키스탄 중앙전력구매공사와 전력 구매 계약을 맺어 향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전력을 판매한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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