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중기에 대기업 수준 플랫폼 제공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지원을 강화한다.
윤주현 디자인진흥원장<사진>은 25일 “2020년은 한국디자인진흥원 설립 5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디자인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를 위해 2020년까지 400억원을 투자해 제조 분야 100대 디자인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중소기업에게 대기업 수준의 디자인개발 프로세스를 도울 수 있도록 상품기획부터 시제품 개발까지 디자인주도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10월부터 선보이겠다”고 했다.
또 중소기업의 디자인을 대기업이 카피하는 것을 막기 위한 디자인분쟁조정위원회 및 특허청과 함께 하는 디자인창작증명 등의 사업 활동을 강화해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자인업계에서 호응이 좋았으나 해외 진출 인력의 미귀환, 1인당 지원금 과다 등의 논란으로 없어진 ‘차세대 디자인 리더 육성사업’도 보완책을 마련해 부활시키겠다고 했다.
윤 원장은 이외에도 3대 경영방침과 9D 경영전략을 밝혔다. 3대 경영방침은 ▷디자인씽킹을 통해 행복한 국민 삶을 디자인하는 혁신조직으로 전략 경영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전주기 디자인 인적자원·연구·디지털 역량 강화 ▷케이디자인(K-Design)으로 국민문화 인식확대와 글로벌 산업사회 동반성장 도모 등이다.
9D 경영전략은 ▷디자인(Design) ▷재정의(Definition) ▷디엔에이(DNA) ▷디지털(Digital) ▷데이터베이스(Database) ▷역동성(Dynamic) ▷산출물(Deliverable) ▷다양성(Diverse) ▷꿈(Dream) 등이다.
윤 원장은 “디자인을 중심에 두고 사고하면 국민들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 등의 예를 들었다.
지난 4월말 한국디자인진흥원 최초의 여성 원장이자 최연소 원장으로 취임한 윤 원장은 KAIST 산업디자인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전자 시스템산업부와 뉴욕 타임 디자이너, 디자인회사 운영 등의 경력을 거쳐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하던 중 취임했다.
김진원 기자/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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