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미국 맥도날드 가맹점주가 1967년 개발 -전세계 맥도날드에서 한해 13억개 이상 판매 -11일까지 기념주화 맥코인(MacCoin) 이벤트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봤을 ‘빅맥’은 맥도날드 상징과도 같은 대표적인 메뉴다.

고소한 참깨빵에 100% 순소고기 더블 패티, 특제소스, 신선한 치즈와 야채로 구성된 빅맥은 전세계 어디서나 표준화된 맛으로 입맛을 사로 잡는다. 이러한 빅맥이 올해 50주년 생일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맥도날드 빅맥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는 몇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봤다.

▶빅맥, 맥도날드 가맹점주가 개발한 메뉴= 빅맥은 미국 맥도날드 가맹점주인 짐 델리게티(Jim Delligatti)가 성인 고객을 위한 푸짐한 메뉴의 필요성을 느끼고 개발한 메뉴다. 더블버거 샌드위치 형식으로 1967년 펜실베니아 주 유니언타운 맥도날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1968년 맥도날드의 공식 메뉴로 등극한 뒤 미국 전역에 출시됐다.

짐 델리개티의 증손자이자 4대째 맥도날드 가맹점을 운영하는 닉 델리개티(Nick Delligatti)는 “증조부가 살아 계셨다면 올해 8월 2일에 100세다”며 “돌아가신 증조부께서 미국 펜실베니아 유니언 타운에 있는 자신의 매장에서 빅맥을 처음 개발했을 때, 지역 고객들을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염원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증조부가 살아계셨다면 자신이 개발한 소박한 샌드위치가 이렇게 긴 여운을 남겨 세계 어디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됐다는 점에 크게 뿌듯해 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에는 빅맥과 더불어 가맹점주가 개발하여 공식 메뉴에 채택된 메뉴들이 또 있다. 맥도날드 맥모닝 대표메뉴인 에그 맥머핀(Egg McMuffin®)은 허브 피터슨(Herb Peterson)에 의해 처음 선보였다. 또한 루 그로언(Lou Groen)이 개발한 필레-오-피쉬(Filet-O-Fish®)는 현재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시푸드 메뉴로 자리잡았다.

▶한해 13억개 판매되는 빅맥, ‘빅맥 수도’, ‘빅맥 박물관’도 있다= 빅맥은 맥도날드의 공식 메뉴로 도입된 이후, 미국 외 지역으로는 최초로 1968년에 캐나다에서 빅맥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1971년 네덜란드, 독일, 괌, 일본, 호주 지역에 추가되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선보였으며, 최근 카자흐스탄 맥도날드가 2016년 3월부터 빅맥을 도입했다. 2018년 기준으로 빅맥은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판매됐고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맥도날드에서 13억개 이상의 빅맥이 판매됐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빅맥은 특색 있는 맛으로 널리 인정을 받고 있음은 물론 세대를 넘는 유산이 됐다. 고유한 레시피로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맥스낵랩, 그랜드 빅맥, 맥 주니어, 디날리 빅맥(알라스카), 빅맥 베이컨, 더블 빅맥, 스리라차 빅맥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돼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빅맥의 본고장 미국에는 빅맥 수도로 불리는 곳도 있다. 1998년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어윈데일(Irwindale)은 주민 1인당 연간 빅맥 소비량이 337개에 달해 미국의 빅맥 수도로 꼽힌다. 또한 펜실베니아 주 노스 허팅턴(North Huntingdon)에는 빅맥 박물관이 존재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빅맥 조형물 및 빅맥의 창시자인 짐 델리개티(Jim Delligatti)와 빅맥의 역사 등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빅맥 ‘빅맥 BLT’= 빅맥은 1988년 맥도날드의 한국 진출과 함께 국내 소개됐다. 지난 6년여간 한국에서만 1억개가 넘게 판매되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국 맥도날드는 빅맥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신제품 ‘빅맥 BLT’ 세트 출시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신제품 빅맥 BLT는 빅맥에 토마토와 베이컨을 더해 더욱 푸짐하고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8월 6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

▶빅맥 출시 50주년 기념주화 ‘맥코인(MacCoin)’ 출시= 맥도날드는 세계적인 아이콘인 빅맥(Big Mac)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기념주화인 맥코인(MacCoin)을 선보인다. 맥코인은 6200만여개의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2일부터 전 세계 50여개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배포되며, 고객들은 맥코인을 서로 나누고 수집하거나 50여개 캠페인 참여 국가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무료 빅맥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국 역시 글로벌 맥코인 캠페인에 동참,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신제품 ‘빅맥 BLT’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매장당 매일 50개 한정 맥코인을 증정한다. 맥코인은 현금으로 교환되지 않으며 고객들은 올해 말까지 캠페인 기간 동안 전 세계 50여개 참가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맥코인을 무료 빅맥 1개로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