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의성마늘과 컬링에 이어 600년 전통의 한옥촌으로 유명한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이 전 세계로 알려진다.
미국, 호주, 베트남, 필리핀등 4개국 국제 스토리텔러들이 사촌마을에서 한 달간 생활하며 SNS를 통해 생생한 체험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한국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온 5명의 스토리텔러들이 다음달 사촌 마을에서 한 달 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촌마을 한달 살기’ 프로젝트는 국가보물로 지정된 만취당의 만취당파 종손 김희윤씨와 K-스토리텔러 김승아씨의 기획으로 지난 7월 페이스북에 사촌마을에서 한국전통문화를 배우고 연구할 외국 스토리텔러들을 공모 한 후 높은 경쟁을 물리치고 최종 5명을 선발해 진행하게 됐다.
선발된 5명의 국제스토리텔러들은 한 달 동안 이곳에서 머물며 예절과 한국어?문화?서예?역사?봉사?탐방 등 한국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며 실시간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세계인과 소통한다.
이들은 또 농가, 경로당, 어린이집 등 마을주민과의 교류 와 봉사를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사촌마을은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인 서애 유성룡이 태어난 곳으로 안동 김씨, 풍산 유씨 등 여러 명문가가 어울려 살면서 훌륭한 선비를 많이 배출했을 뿐 아니라 임진왜란이나 일제 침략 때는 의병활동의 중심 역할을 한 곳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말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처럼 문화콘텐츠는 미래성장동력이자 국력이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의성군이 가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사촌마을에서 한달살기 프로젝트를 기획안 K-스토리텔러 김승아씨는 2007년부터 한국이야기로 전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K-스토리텔링 월드 투어 프로젝트’를 진행해 10만여 명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쾌거를 이뤄 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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