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전력 등 사전조사 관련 기관 네트워크 구축 금융지원 방안 검토 신성장동력 모색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산업은행이 남북관계 개선 등에 따라 남북 간 경제협력과 관련한 정책금융 수요파악에 나선다.
5일 산업은행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보면 산은은 철도, 전력 등 북한지역 인프라 개발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철도 및 도로 현대화 등 우선 시행이 가능한 사업을 파악하고 인프라 분야별 협력대상 전문기관 네트워크 관리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남북경협과 관련해 정책금융 역할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산은은 경협에 적극 뛰어들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보고서에서 산은은 “개성공단 재개에 대비한 금융수요 조사, 금융지원 방안 검토 등 남북경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진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 정부 관련기관과 지원조건 및 방법 등도 사전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의 북한개발 지원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과의 협력 방안도 강구한다.
북한이 국제금융기구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연구도 실시하며 과거 국제금융기구 가입 추진 사례를 분석하고 미리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검토한다.
향후 계획(2019년~2022년)으로는 국제기구와의 북한개발 협력방안 수립 등 남북경협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산은은 금융소비자 권익증진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OO)를 도입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금융소비자 보호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산은 역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품(정책) 개발 및 변경시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전 협의 강화를 통해 소비자의 관점에서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적극 개선하고 이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침해 요소가 발견되면 업무담당자에게 개선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매뉴얼’ 및 다양한 교육채널을 활용해 ‘소비자보호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CS클리닉’을 확대해 서비스 품질의 상향평준화도 유도한다.
이번에 발표한 ‘공공기관 혁신계획’은 지난 6월 초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제출한 것으로 지난달 29일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 이후 공개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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