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7일은 삼복 중 마지막 복인 말복이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다.
입추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뒤 가을농사를 준비하는 시점으로 참깨와 옥수수 등을 수확한 밭에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기 시작한다.
특히 입추는 가을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수확을 앞둔 벼의 관리가 중요해 이 시기에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기도 했다. 한해 벼농사의 최후의 승부처가 되는 기간이다. 벼알이 잘 여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입추의 비를 농사에 재앙이라 해서 며칠간 지속 비가 내리면 ‘기청제(祈晴祭)’라는 제를 올려 비가 멎어주기를 기원했다. 봄철 가뭄때 지내던 기우제(祈雨祭)와는 반대의 제사다.
한편, 7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ㆍ경기와 강원남부에서는 곳에 따라 비가 조금 내리기도 했다.
제11호 태풍 ‘할롱’도 북상하고 있어 지혜로운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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