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14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 리스트에 나토족과 네스팅족, 시피족이 키워드로 링크되면서 그 배경을 놓고 화제다.
먼저 나토족은 말만 많고 행동은 하지 않는 유형의 직장인들을 일컫는 말이다. ‘노 액션 토킹 온리(No Action Talking Only)’의 머리말을 딴 ‘NATO’는 2000년대 중반에 등장한 신조어다. 나토족은 ‘사표낸다’, ‘다른 곳으로 이직할 것’, ‘사표내고 독립하겠다’는 등을 말을 말버릇처럼 하지만 정작 이를 실천하지 않는 허풍쟁이들을 지칭한다.
직장 내에서의 나토족은 불만족스러운 직장생활과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경쟁관계에 있는 동료에 대한 견제심리와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고 싶은 자기과시욕 등으로 나타난다.
네스팅족은 보금자리나 안식처를 의미하는 영어 ‘nest’에서 유래한 말로 가정의 화목을 중시하고 집안 가꾸기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저녁이 있는 삶이 하나의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가정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려는 네스팅족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네스팅족들은 직장에서 칼퇴근은 물론 가정과 개인적 취미생활에 집중한다. 평생직장의 개념과 직장에 충성해야 출세할 수 있다는 믿음에 균열이 생기면서 돈과 명예보다는 화목한 가정을 더 중시한다.
시피(cip)족은 말 그대로 개성(character), 지성(intelligence), 전문성(professional)의 머리글자에서 비롯되었다. 시피족은 오렌지족의 무계획적, 감각적, 말초적인 소비패턴과 문화형태에 반발하는, 지적인 개성과 심플라이프를 추구하는 신세대 젊은이들을 지칭한다.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삶이 아닌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지닌 지적인 성숙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인 이들은 불필요하고 무분별한 소비를 거부한다.
또한 트렌드에 무조건적으로 휩쓸리기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실용적 소비생활을 즐기다. 이들은 사회에서 지성인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 자기계발을 꾸준히 실천하며 자신의 관심분야에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특성을 지닌다.
yihan@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