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앙증맞은 디자인의 소형차 비틀(Beetle)이 내년 중으로 단종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미주본부는 “내년 7월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이 마지막 비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틀은 꾸준히 단종설이 제기된 차종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SUV(스포츠유틸리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마니악한 비틀의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면서 판매가 감소했고 최근엔 배기가스 조작 의혹인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직격탄을 맞았다.
유럽에서는 1978년 비틀 생산이 중단됐고, 1997년부터는 멕시코공장에서 딱정벌레 형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내부를 새롭게 바꾼 ‘뉴비틀’로 변신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비틀은 1930년대 나치의 아돌프 히틀러가 국민차 생산을 지시하면서 창립된 폴크스바겐의 대표작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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