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을 통한 비핵화의 공개적이고 공식적 천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8일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발언하면서 “비핵화 의제가 미북 간 핵심 의제로 다뤄진 마당에 중재자 입장에서 비핵화 협상 촉진이 아니라 비핵화 자체를 의제로 삼는다는 것이 자칫 속 빈 강정에 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핵물질, 핵탄두, 핵시설 리스트에 대한 신고를 거부하면서 핵실험장과 미사일 발사장 폐쇄만 갖고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것은 구밀복검일뿐”이라면서 “보여주기식 회담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가뜩이나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마당에 특별하지도 않은 방북에 기업인들을 17명씩이나 불러냈다”면서 “지금 청와대가 신경 써야 할 대상은 남북경협이 아니라 민생경제”라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같은 날 평양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4월 첫 번째 만남 이후 144일 만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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