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추석 연휴기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40대 여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27일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김천 역전파출소 직원들이 지난 23일 오전 8시 7분께 김천시 평화동의 한 주택에서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 약물을 과다 복용하고 쓰러져 있는 A(48·여)씨를 구조했다.

추석 명절을 쇠러온 A씨의 아들은 "평소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가 한복을 입은 채 안방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역전파출소 직원들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했고 혼수상태에 빠진 A씨를 침착하고 차분한 대처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겼다.

A씨의 아들 B씨는 “신속한 출동과 능동적인 대처로 어미니의 생명을 구해준 경찰에게 짐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남상철 역전파출소장은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을 잊지 않았으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고 경찰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체 없이 달려가 안전하고 편안한 고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남편과 사별후 홀로 생활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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