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코오롱한국오픈의 깜짝 스타 최민철(30)이 아시안투어 제32회 머큐리타이완마스터스(총상금 85만 달러) 첫날 김준성(27)과 함께 선두에 2타차 공동 5위로 마쳤다.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11위인 최민철은 27일 대만의 가장 오래된 대만컨트리클럽 탐수이코스(파72 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김준성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를 범하면서 린웬탕(대만), S.S.P.초라시아(인도), 량웬충(중국) 등 8명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민철은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대만에서의 아시안투어 두 경기에서 상금 랭킹을 4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다음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IMB클래식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까지 출전권을 받는다. 10월7일까지의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에 따라 총상금 700만 달러의 예선 탈락 없는 CIMB클래식에는 10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받는다. 또한 총상금 1천만 달러의 예선 탈락 없는 HSBC챔피언스에는 아시안투어 순위 4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박 상금 잔치 티켓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만만치 않다. 저스틴 하딩(남아공)이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리오넬 웨버(프랑스), 상금 26위인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버릭 안크리프(호주)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4위다. 하딩은 세계 골프랭킹 97위로 출전한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를 가지고 있다. 유러피언투어를 뛰던 하딩은 올해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미 2승(BRI인도네시아오픈, 로열컵)을 거두고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다이아몬드컵에서 2등을 하면서 아시안투어 상금 8위에 올라 있다.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21위인 장이근(25)이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상금 랭킹 5위 가간짓 불라(인도) 등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상금 2위인 박상현(35)은 7번 홀에서 더블보기에 버디 보기를 2개씩 맞교환하면서 2오버파 74타를 쳐서 현재 상금 선두인 슈방카 샤르마(인도)와 공동 50위로 마쳤다.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은 현재 아시안투어 상금 2위(53만5524달러)에 올라 있다. 상금 선두인 슈방카 샤르마(인도)와는 6만7632달러의 격차에 불과하다. 다음주 얀더TPC까지 이어지는 대만에서의 두 경기에서 순위 변동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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