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지난 4월 이후 꾸준하게 증가했던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착공ㆍ분양 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8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3132호) 대비 1.2%(762호) 감소한 6만2370호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은 8534호로 3.4%(298호), 지방은 5만3836호로 0.9%(464호) 줄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여전했다. 전월(1만3889호)보다 9.4%(1312호) 증가한 1만5201호로 집계됐다. 지난 5월 1만2722호에서 6월 1만3348호, 7월 1만3889호로 꾸준히 늘고 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같은 기간 1.9%(115호) 감소한 5826호였다. 85㎡ 이하는 1.1%(647호) 감소한 5만6544호로 집계됐다.

한편 8월 누계 인허가 실적은 5년 평균보다 다소 줄었다. 전국 3만8299호로 5년 평균인 5만730호보다 24.5% 줄었다. 착공 실적은 전국 3만393호로 5년 평균(4만6987호) 대비 35.3% 감소했다.

분양 실적은 전국 1만4411호로 집계됐다. 5년 평균인 3만477호보다 52.7% 감소한 규모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9만3000호)보다 0.4% 증가했다. 준공 실적은 전국 5만373호로 5년 평균(4만950호) 대비 3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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