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앞서 28일자로 인증 완료 - 보안성, 이통사 자체 검증…정부는 자문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장비 제조사들이 하나둘 5G 장비 인증 절차에 돌입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5G 기지국 장비 적합성 인증(전파인증)을 완료한데 이어 화웨이도 인증 절차에 들어갔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2일 오후 5G 기지국 장비에 대한 테스트를 마치고 적합성 인증을 신청했다. 적합성 인증을 완료하는 데는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적합성 인증은 기지국, 중계기, 단말기 등이 기술기준을 충족하는지 테스트하는 것으로, 장비 제조사들이 통신사에 5G 장비를 납품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한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적합성 인증은 두 단계로 진행되는데 먼저 장비에 대한 시험이 있고 이를 통과하면 인증을 받게 되는 것”이라며 “(화웨이의 경우) 장비에 대한 시험을 마쳤고, 다음 단계인 인증 신청을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자로 3.5GHz 대역 5G 기지국 장비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완료했다.
현재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5G 장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장비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본지 10월2일자 14면 참조
전성배 실장은 “현재 5G 장비에 대한 전파인증(적합성 인증) 시험 절차를 거치고 있고 일부는 완료한 곳도 있다”며 “10월 중 5G 기지국 인증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적합성 인증은 기술적 부분에 대한 것인 만큼 논란이 됐던 보안성에 대한 검증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5G 장비에 대한 보안성 검증은 이동통신사들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며, 과기정통부는 지난달부터 ‘5G 보안기술자문협의회’를 구성해 이통사에게 기술적 자문을 해주게 된다. 지난 LTE 도입 당시에도 정부는 ‘보안연구반’을 운영하며 이통사에게 보안 관련 자문을 진행했다.
5G 주파수는 오는 12월1일부터 송출된다. 이통사들은 우선적으로 동글 형태의 모바일 라우터를 이용해 세계 최초 이동형 5G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일반적 의미의 ‘상용화’는 내년 3월로 예정돼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신기술,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는 과거 우리나라가 ICT를 선도해왔듯, 5G를 통해 고용창출, 경제성장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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