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카메라로 갤노트9ㆍ아이폰XS와 경쟁 - ‘적자 늪’ 빠진 LG전자 폰 반전계기 ‘주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LG전자가 4일 전략 스마트폰 LG V40씽큐를 공개하며 하반기 프리미엄폰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세계 최초 펜타(5개) 카메라를 탑재한 V40씽큐가 부진에 빠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V40씽큐는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LG전자는 V40씽큐 공개에 앞서 주요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하며 승부수를 던진 상황이다.
V40씽큐가 앞세운 것은 ‘카메라’다. 앞서 황 본부장이 강조한 스마트폰의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펜타카메라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애플 아이폰XS 맥스 등과 경쟁할 차별화 포인트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후면에는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를 탑재했다. 사진 구도 때문에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 없이 다양한 화각과 줌을 이용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가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보는 ‘트리플 프리뷰’, 셔터 한 번으로 서로 다른 렌즈로 촬영한 연속 사진과 이를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 3개 카메라를 조합한 다양한 사용자경험(UX)도 제공한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렌즈의 2개 카메라로 아웃포커스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화질도 전작 V30씽큐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LG V40씽큐는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고가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LG V30가 94만93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카메라가 2개 더 추가된 만큼 100만원에 육박하거나 1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10%, 29% 감소했다. 3분기 역시 직전 분기보다 출하량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
황 본부장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해외 저가 제품들의 공세가 강화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1361억원, 2분기 1854억원 등 상반기 동안에만 총 32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1조2181억원, 지난해 7368억원의 손실에서 적자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뚜렷한 상승 전환의 계기를 꼽기에는 다소 미흡한 상황이다.
이날 황 본부장은 플렉서블 스마트폰, 5G폰 등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만, 철저히 미래기술을 준비하되 ‘최초’ 경쟁보다 ‘최고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북미시장에 5G 단말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서도 내년 3월 5G 서비스가 개시되면 5G의 빠른 속도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플렉서블의 경우 고객이 스마트폰의 형태 변화에 따른 효용을 가장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어떠한 서비스든 쉽고 편리하게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라며 “단순한 제품 형태의 변화가 아니라 가지고 다니기 쉽고, 더 큰 화면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