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유병철 기자] 일본 호프스 남자 대표팀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중고탁구연맹의 유정일 전무이사(대광중 코치)와 오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일본 호프스 남자 대표팀의 이시다 감독은 지난 1월 전남 강진에서 있었던 교류에 이어 벌써 올해만 두 번째 한국 전지훈련이다. 강진 훈련은 일본의 클럽팀들과 함께였지만 이번에는 남자 호프스 대표팀의 단독 한국훈련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탁구강국 중국보다는 오랜 경쟁자이자 친구인 한국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한 이시다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남자탁구는 실력이 비슷하다. 이에 한국훈련은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훈련장소나 한국중고연맹의 지원 등 여건이 좋아 향후 계속해서 한일탁구교류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루는 윤정일 전무가 세부계획을 세워 일본 대표팀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안내와 훈련을 도왔다. 5일간 훈련장소를 제공한 인천남중을 비롯해 호서중, 내동중, 대광중 선수들이 자신들보다 나이가 어린 일본 호프스 선수들과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가졌다. 한국의 중학교 선수들에게도 일본탁구의 강점과 유청소년 육성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지난 6월 일본오픈에 깜짝 출전해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됐던 일본 남자탁구의 기대주 마쓰시마 소라(초등학교 5학년)는 어린 나이에도 국제대회 출전 및 특별 육성프로로그램을 통해 한국 중학생들에 버금가는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탁구를 따라잡았거나, 따라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탁구의 힘은 유소년부터 맞춤형 훈련과 지속적인 국제대회 참가, 체력과 심리훈련까지 지원 등 빼어난 훈련환경에서 비롯된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