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조3138억원, 전년동기비 25% 감소 - 4분기 조업일수 회복 및 일반 상선 건조 물량 늘어 매출 증가세 전환 전망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삼성중공업은 3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138억원, 영업이익은 127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고정비 부담, 손익 차질 요인 발생 등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당기순손실은 80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삼성중공업은 매출은 하계휴가 및 추석연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3분기 감소했으며, 4분기에는 조업일수 회복 및 일반 상선 건조 물량이 늘어나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 전망했다.

적자폭이 확대된 배경은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에 따른 영업손실 요인,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인상(1770억원), 3년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900억원) 등 불가피한 손익차질 요인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번 3분기에 에지나 FPSO 체인지 오더 협상이 마무리돼 약 2000억원 규모의 손익 개선 요인도 생겨 분기 실적 차질 규모가 크게 완화됐다는 것이 삼성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당초 철광석, 연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후판가격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인상돼 분기 손익 차질이 확대됐다”면서 “현재 약 2년치 조업물량을 채워가고 있으며 2019년에도 시황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강재가 인상 원가 증가분을 선가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마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9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순차입금은 약 1조원, 부채비율은 102%로 2017년말 기준 순차입금 약 3조1000억원, 부채비율 138%에 비해 각각 2조1000조원, 36%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