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重 영업익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전년비는 56.8% 감소 - 조선부문 부진 면치 못해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현대중공업지주는 31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024억원, 영업이익 35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49.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3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9% 급감했다.

현대중공업지주에 따르면 매출은 현대오일뱅크의 정기보수 실시에 따른 가동량 감소와 현대건설기계의 신흥시장 환율 급등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오일뱅크,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의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정기보수 실시에 따른 설비 가동량 감소로 인해 이익이 축소됐고, 현대건설기계는 환율 및 강재가 인상으로 수익이 줄었다.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이 3분기 흑자전환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419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5.3% 줄었고, 영업이익은 56.8% 감소했다.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전분기대비 늘어난 33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익성이 개선된 선박 수주에도 불구하고, 지체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원자재가 상승과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30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원자재가 상승 등 외부적인 요인과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이번 분기 손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가가 점점 오르고 있고, 수주가 늘어나는 등 시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해 일감확보는 물론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은 10월말까지 135척 111억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려 연간목표의 84%를 기록, 목표 초과달성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