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태스킹’으로 3개 앱 동시에 실행 하나의 UI로 디스플레이 간 연동 ‘척척’ 한 손 조작 쉽게 사용성·편의성도 강화 앱 개발 가이드 공개…개발자 참여 독려 [샌프란시스코(미국)=박세정 기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깜짝 등장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의 핵심 키워드는 ‘멀티’다.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으로 현재 각각의 카테고리로 구분된 별도의 디바이스를 하나로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본 컨셉부터 이를 대변한다.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 ‘One UI’를 통해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 하나처럼 연동해 사용=삼성 폴더블폰은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in-folding)’ 구조다.
베젤(테두리)을 줄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접었다는 의미에서 삼성은 이를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로 명명했다.
접은 상태에서 현재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펼치면 태블릿 크키의 ‘메인 디스플레이’등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앞, 뒤로 탑재됐다.
펼쳤을때 메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7.3인치다. 세로와 가로의 화면 비율은 4.2대 3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4.58인치로 21대 9의 화면비율을 보인다.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전화, 메시지 전송,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의 기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화면을 3등분 해, 세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기능이 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의 약 절반을 하나의 스크린으로 쓰고, 나머지 절반을 또 다시 이등분 해 큰 화면 1개, 작은화면 2개로 쓸 수 있는 식이다.
삼성은 현재 스마트폰에서 ‘멀티 윈도’로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세로로 긴 스마트폰을 절반으로 나눠 사용하는 탓에 화면이 작아져 사용성이 크지 않았다.
이번 폴더블폰을 통해 구현한 ‘멀티 태스킹’은 넉넉해진 화면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멀티 기능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로워진 ‘One UI’로 폴더블 최적화 사용자 환경 제공=이같은 멀티 기능을 구현한데는 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One UI’가 그 기반이 됐다.
‘One UI’는 폴더블폰에서 디스플레이 간의 연동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들어 접힌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구글맵을 실행했을 경우, 별도의 추가 실행 없이 제품을 펼치기만 하면 메인 디스플레이로 앱이 바로 옮겨져 더 큰 지도를 볼 수 있는 식이다.
한 손으로 조작이 쉬워진 ‘One UI’의 변화도 화면이 커져 한 손으로 작동이 어려울 수 있는 폴더블폰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
‘One UI’는 기존에 화면 상단에 위치한 메뉴 아이콘을 스마트폰 하단으로 옮겨, 손가락을 길게 뻗지 않아도 클릭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메시지의 경우 화면의 위부터 아래까지 쭉 펼쳐지던 메시지 항목 화면을 개선해 화면의 상단 약 3분의1은 현재 무슨 앱을 쓰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앱의 이름을 올리고 메시지 항목은 중간부터 위치해 한 손으로 클릭하기 쉽게 배치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폴더블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손 잡고 사용자환경을 개발해 왔다.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플랫폼부터 폴더블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설계할 수 있도록 협력과 개발을 지속해왔다.
‘One UI’는 내년 1월 정식 서비스 되며, 이에 앞서 이달 중 한국, 미국 등에서 갤럭시S9, S9플러스, 갤럭시노트9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9.0 파이(Pie) 베타 서비스와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파트너사, 개발자 참여 독려…생태계 확대에도 총력=삼성전자는 파트너와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생태계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뉴스 콘텐츠 제공 기업인 ‘플립보드(Flipboard)’가 3개로 분할된 폴더블폰용 뉴스 화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첫 출발이다.
개발자들의 참여도 적극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이 시장 초기부터 다양한 폴더블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날 삼성 디벨로퍼, 안드로이드 디벨로퍼 블로그를 통해 ‘앱 개발 가이드(Developer guide)’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개발한 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에뮬레이터도 올 4분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