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전 세계를 휩쓴 미투 운동의 후폭풍으로 성관계 전 구두 합의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 영국 인터넷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타블로이드 신문 ‘이브닝스탠더드’는 최근 성관계 이후 성폭행 시비 여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신풍속도가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성관계 전 대개 남성이 성관계에 구두로 합의하는 상대방 여성의 모습을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남긴다고 전했다. 이들이 일종의 ‘보험’으로 성관계 전 남성들이 구두 합의 동영상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이같은 구두 합의 영상도 성폭행 시비에 휘말릴 경우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매체와 인터뷰 한 법조인은 “배심원단이 사전 녹화된 구두 합의를 증거로 고려해볼 수 있지만 아무리 자유로운 환경 아래 촬영된 것이라도 100% 증거로 활용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법조인은 “그보다 성관계를 전후해 서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더 강력한 증거”라고 조언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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