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지난 달 30일 밤(현지시간)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94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대화는 장남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였습니다. 아들 부시 : “아주 멋진 아버지셨어요, 사랑해요, 아버지” 아버지 부시 : “나도 사랑한단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성당에서 치러진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장남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이렇게 전해 추모객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그는 슬픔 속에서도 아버지 부시와의 일화를 유머러스하게 전해, 장례절차로 숙연하고 무거운 공간에 웃음이 번지게 했습니다.
하지만 추도사를 이어 가던 중 목이 멘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감정을 추스르고 “슬픔 속이지만 이제는 웃읍시다”라며 “아버지는 로빈을 안고, 어머니의 손을 다시 잡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숙연케 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두 미국 대통령의 마지막 대화와, 아버지를 보내는 아들의 모습은 전 세계인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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