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한 경남제약이 9일 공시를 통해 추가 경영개선계획을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독립적인 감사실을 설치하고, 경영지배인 및 관련 등기임원이 사임 및 사직하는 등 추가 경영개선 조치를 단행했다고 했다.

또 현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의 최대출자자 ㈜듀크코리아의 경영불관여 확약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업무집행조합원(GP)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역할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앞으로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협의해 재무건전성이 담보된 우량 전략적투자자(SI) 또는 재무적투자자(FI)로의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지난해 11월 14일 모집 완료된 증자대금은 신규사업 진출 대신 기존 사업의 설비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겠다는 내용도 추가 경영개선계획에 담겼다.

경남제약 측은 “경영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계획을 이행하고 주식거래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경남제약에 추가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판정을 받았지만 코스닥시장위원회 결정으로 상장폐지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개선 기간에도 주식거래는 계속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