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개봉을 앞둔 배우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소설이 한국 소설 분야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애란 작가의 첫 장편 소설인 '두근두근 내 인생'은 2011년 출간 3개월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각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영화 개봉 소식이 보도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판매량이 급상승하여 현재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 한국 소설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세상에서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이라는 소재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열일곱의 어린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나이로 살아가는 희귀병을 가진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김애란 작가 특유의 신선한 문체와 젊은 감각이 신파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소설의 내용을 생기 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김애란 작가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캐스팅에 대해 "강동원의 천진하며 비감한 분위기, 송혜교의 청순하며 씩씩한 분위기가 배역에 녹아들 것" 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군도'를 통해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배우 강동원이 '두근두근 내 인생'의 철부지 아빠 '대수'역할을 어떻게 소화해 낼 지 독자들과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판사 창비에서는 9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오디오북을 무료로 제공하는 '더책' 서비스를 장착한 '두근두근 내 인생 특별한정판'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더책' 서비스는 종이책 위에 스마트폰을 대면 오디오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책이다. 기존 오디오북처럼 노트북이나 CD 등 별도의 재생장치가 필요하지 않고, 책에 부착된 NFC를 스마트폰이 인식하여 성우들의 목소리로 책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종이책의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우려가 많은 시점에서 '더책'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귀로 들으며 즐길 수 있어 주목을 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씨에 '더책'을 통해 '두근두근 내 인생'을 책과 함께 듣는 것도 가을을 맞이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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