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시 오븐, 달걀ㆍ설탕 등 넣지 않고 천연효모로 반죽 -일반 빵보다 비싸지만 고객들의 선호도 높아 -잠실점 오픈 후 신규 방문 고객만 2000여명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에 입점한 프리미엄 빵집도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천연발효 베이커리 브랜드 ‘여섯시 오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여섯시 오븐은 매일 아침마다 건강한 방식으로 빵을 구워낸다. 달걀ㆍ설탕ㆍ이스트 등을 넣지 않고 밀가루ㆍ천연효모ㆍ물로만 반죽하고 16~24시간 자연 발효해 만든다. 이 때문에 밀가루 빵임에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가 잘 돼 주식(主食)으로 먹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빵의 원재료 100여 종은 모두 롯데 마곡중앙연구소에서 검수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천연발효종을 이용해 빵을 만드는 전문 셰프들이 본점과 잠실점에서 근무하며 상품의 맛과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잠실점의 ‘여섯시바게트’, ‘스페셜빵’과 본점의 ‘소공동깜빠뉴’, ‘여섯시내고향’ 등이 있다.

여섯시 오븐의 빵 가격은 일반 빵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여섯시 오븐의 빵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잠실점과 본점은 오픈 전 같은 위치에서 운영했던 빵집 브랜드와 비교해 매출이 26.9% 신장했다.

잠실점 오픈 후 3개월간 신규 방문 고객 수는 2000여명에 이른다. 또 매출의 10% 가량이 롯데백화점의 VIP 고객인 ‘MVG’에서 나오고 있다. 이는 다른 입점 브랜드 대비 5~7% 가량 높은 수준이다.

윤향내 크래프트MD 프로젝트 팀장은 “빵을 주식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맛과 품질을 선보일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향후에도 고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