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주식시장에서 정치인과의 인맥 등을 재료로 주가가 오르는 정치 테마주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리콤이 새롭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대화가 무산되면서 남북경협주가 급락하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주 등 정치인 테마주들이 강세다. 유시민 관련주로는 풍강, 흥국, 와이비엠넷, 포비스티앤씨 등이 대표적인데 최근들어서는 오리콤도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정치 테마주들은 동문이나 인맥 등을 이유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흥국은 류종묵 회장과 류명준 대표이사가 유 이사장과 서울대 동문이다. 와이비엠넷은 민선식 대표가 유 이사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동기다. 풍강은 박석준 사외이사가 유 이사장과 서울대 동문이고 유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이사장이 “더이상 정치를 안 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못박았지만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권내 대선 주자가 잇달아 퇴조하면서 여권 지지층이 더욱 유 이사장에게 눈길을 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유 이사장은 올해 들어 조사한 여러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와 함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각에선 유 이사장이 직접 대선 주자가 되진 않더라도 여권 내 킹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앞서 황교안 전 총리가 차기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한창제지, 아세아텍, 국일신동, 인터엠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창제지는 최대주주인 김승환 회장이, 아세아텍과 국일신동은 경영진이 황 전 총리와 동문이다.
현 주식시장의 정치주 순환매는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방북 기대로 올랐던 남북 경협 관련주가 주춤한 가운데 투기성 자금이 정치 테마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투기적인 수급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고 가격 상승 흐름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지 않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ewkim@heraldcorp.com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